브라질 북부의 황폐한 땅.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모를 만큼 오랜 세월동안 서로 많은 땅을 차지하기 위해 이웃끼리 싸움이 벌어지고 서로 죽이는 일까지 서슴치 않는 일이 반복되어 왔다. 1910년 4월, 20살 청년 토뇨는 형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하라는 아버지의 명령을 받는다. 그러나 복수를 하게 되면 자신의 미래는 더 이상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명령과 반항심 사이에서 갈등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마을에는 떠돌이 서커스단이 들어오고, 막내 동생 파쿠는 자신을 대신해 총을 맞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