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 야생 동물원은 생전 야생동물 보호에 삶을 바쳤던 할아버지의 뜻을 따라 ‘앨런’이 야심 차게 준비한 동물원 겸 복합 놀이공간. 앨런은 개장을 앞두고 대학생 인턴 사원을 채용해 최종 점검에 나서지만 수의 병동에서 치료 중이던 원숭이로부터 알 수 없는 바이러스가 발생해 급속도로 동물원 전체로 퍼져나간다. 사장인 앨런을 비롯한 보안요원과 인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들은 미친 듯이 날뛰며 사람들을 공격한다. 신고를 접수 받은 경찰도 질병 통제센터의 허가를 기다려야 한다고만 하고, 그 사이 대부분의 동물들이 감염되어 사상자 수도 점점 늘어만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