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초원 지대 중심부의 한 지방에서 11살 소년 아므라는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동생과 함께 전통 유목 생활을 하고 있다. 가족의 평화로운 생활은 금을 채굴하고 자연 서식지를 파괴하는 국제 기업들의 침략에 의해 위협받게 된다. 아므라의 아버지는 동료 주민들에게 회사의 보상금 제안을 받아들이지 말자고 설득하지만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아므라는 명석한 두뇌와 11살 소년다운 도구를 사용하여 다윗과 골리앗 같았던 아버지의 투쟁을 이어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