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생긴 '꽃 안개'라는 화과자 가게에 일을 빼앗긴 코게츠암. 츠바키는 명예를 만회하기 위해 다음 선정회에 내놓을 화과자를 직접 만들기로 한다. 그런데 갑자기 잡지사 기자가 찾아와 18년 전 당주 살해 사건에 대해 진상을 캐묻고, 츠바키는 사건 당일 쿄코의 행적을 떠올린다. 우연히 시오리를 만난 나오는 가게의 명성만 믿고 화과자 맛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 코게츠암에게 질 것 같지 않다고 큰소리를 친다. 선정회 날이 다가오는 가운데 츠바키는 달을 주제로 섬세하고 아름다운 화과자를 완성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