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온마을을 보지 못하게 된 이후 2년... 여전히 정의로운 사기꾼(?)으로 살아가며, 불쌍한 사람은 절대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김욱! 하지만 정작 본인의 월세는 제때 내지 못 해 맨날 종아에게 구박만 당한다. 결국 '더 이상 돈 안 되는 일만 하면서 살 수 없다' 선언하며 판석과 '탈 정의!'를 외치지만, 거부할 수 없는 내추럴 본 오지랖으로 보이스피싱에 당할 뻔한 명자를 구해주려 하고. 판석 역시 명자가 20년 전에 실종된 딸 은희를 찾기 위해 전국을 떠돌던 실종자 가족임을 깨닫고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