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도인을 구한 후, 사련과 삼랑은 그 사람이 단지 하나의 빈 껍데기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통영진 안의 사람들은 모두 반월국의 일에 대하여 피하기만 하고 대답을 하지 않는다. 오로지 영문만 사련에게 천계의 도움을 받지 말 것을 암시한다. 사련이 반월국으로 직접 가보기로 한다. 삼랑, 그리고 소식을 접한 남풍과 부요도 함께 길을 떠난다. 도중에 남풍과 부요는 의심스러워서 삼랑을 여러 번 떠본다. 휴식을 취하던 중 이들은 흑백여관을 발견한다. 추적하던 중에 일어난 모래바람으로 인해 사련이 공중으로 날려 올라간다. 2020.12.14 | 2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