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휴일, 세이는 알베르트의 권유로 마을에 간다. 북적이는 사람들을 보며 눈을 반짝이는 세이의 손을 잡고 다정하게 에스코트하는 알베르트. 두 사람은 함께 거리를 걸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그리고 헤어질 때 알베르트는 세이에게 머리 장식을 선물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요한과 엘리자베스는 알베르트의 행동에 담긴 그의 의도를 짐작한다. 며칠 후 머리 장식에 마법 부여가 되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세이는 직접 마법 부여를 해보고 싶어져서 가르침을 받기 위해 궁정 마도사단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만난 것은 부사단장인 에어하르트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