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y(케이, 수현)는 지우에게 스카프를 건네고는 자신을 노려보는 민기를 지나쳐 간다. 다시는 Kay를 만나지 말라는 민기의 말에 지우는 자신이 맡은 일이라고 하고, 민기는 수현이 생각나서 설레는 거냐며 싸늘하게 지우를 본다. 민기는 명재에게 회사 몰래 따로 수사하자며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변씨의 비밀공간에 함께 간다. Kay와 함께 산책하던 지우는 Kay를 바라보다 자신이 알던 어떤 사람하고 많이 닮았다고 한다. 지우가 마오의 딸이라는 사실을 안 민기는 지우를 찾아가고, 놀란 지우는 어떻게 알았냐고 묻는다. 자신을 위해서 국정원 그만둘 수 있냐는 지우의 말에 민기는 아무 말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