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라든가 독신이라든가 라디오 프로그램 '톳키와 한때'의 진행자를 맡고있는 칸바라 토키코. 그녀는 청취자들로부터 사연을 받아 고민을 상담해주는 코너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그런 토키코에게도 사실 고민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그녀의 아버지에 관한 것이었다. 자유분방한 아버지에게 휘둘려왔던 토키코는 어느 날 한 가지 결심을 하게 된다. 다름 아닌 아버지에 대한 것을 에세이로 쓰기로 한 것이다. 돌아가신 어머니의 인생, 그리고 아버지에 대한 애증이 뒤섞인 이야기 속에 담긴 토키코의 마음은 과연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