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분 2012-10-19 금 어느 날 부부클리닉 위원회에 한 부부가 찾아왔다. 평소에는 애교만점 사랑스러운 아내. 그러나 술만 마시면 조폭 보다 무시무시한 주폭 으로 변신한다. “오늘은 술 마시고 무슨 사고치나 불안해서 심장이 두근반 세근반에요. 진짜 상상 그 이상이라니깐요!” 잔뜩 술에 취해 남편이 있는 예비군 훈련소를 찾아가 난동을 피우는 아내. 그것도 모자라 만취 상태로 대성통곡하며 시댁 제사까지 망쳐버린다. “내가 술 마시는 거 모르고 결혼했어? 다 알면서 했잖아. 나는 당신이 날 이해해주는 줄 알았어.” 결국 참다못한 남편은 특단의 조치를 취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