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하우징이라는 대형 주택 회사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사와자키. 기존 회사에 비해 조건도 좋고, 규모가 큰 프로젝트의 책임자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하지만, 쿠와노와 함께 일하고 싶은 마음에 이직을 망설인다. 한편 쿠와노는 화가 난 고객의 마음을 읽지 못해, 더욱 화를 돋운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이를 해결해준 사와자키가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 이직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녀를 잡고 싶지만, 오히려 좋은 조건이니, 이직하고 싶으면 하라는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