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로의 지시로 이브는 이치나와 함께 사흘간 합숙을 하게 되었고, 아무로는 골프 브랜드 아테나의 최고급 클럽을 이브에게 주며 그녀에게 일본의 코스에 익숙해지라고 말했다. 이브와 이치나가 목적지인 아테나 골프 코스로 가는 길에 키누에 부장도 동행했는데, 그녀의 목적인 이브를 철저하게 훈련시키는 것이었다. 키누에는 이브를 도발하면서 벙커와 러프에 들어간 공을 빼내는 등의 고난도 샷을 칠 것을 요구했고, 키누에가 그렇게까지 하는 데에는 어떤 이유가 있어 보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