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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연인 시즌 1 삽화 13 에피소드 13 2004

회장실에서 나온 태영. 기주의 부탁으로 수혁은 태영을 따라간다. 기주와 한회장은 팽팽하게 대립한다. 회사 로비에서 간신힌 태영을 만난 수혁. 수혁은 태영에게 힘든 사람을 택했다고 하자, 태영은 세상에 내편이 딱 한 명이면 족하다고 한다. 한편 기주는 한회장과 문의원간의 비밀을 알기 위해 식사 약속을 한 뒤, 두 사람이 숨기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전에는 결혼을 할 수 없다고 한다. 한회장과 문의원은 망설인다. 기주가 가고 난 뒤 한회장은 윤아에게 모든 비밀을 알려주고 철저하게 입단속한 뒤에 시집을 보내라고 한다. 기주는 태영에게 전화를 하지만 수혁이 대신 받자 의아해 한다. 수혁은 태영의 핸드폰을 돌려받았다고 말한다. 간신히 버스정류장에서 태영을 만난 기주. 버스 안에서 태영은 기주의 결혼 제안을 승낙하는 대신 자신의 수준으로 맞춰 달라고 요구한다. 기주는 태영의 수준에 맞추기 위해 노력한다. 우선 만원만 가지고 데이트를 하자는 제안에 쩔쩔매면서 데이트를 하게 된다. 한편 승준은 기주가 연애를 하느라고 바쁘다면서 투덜대다가 수혁에게 최이사의 야망에 대해 언급한다. 수혁은 귀가 솔깃하다. 집에 돌아온 기주는 기혜에게 앞으로 태영을 소개하겠다고 한다. 회사에서 수혁은 이사들 앞에서 당당히 자신을 소개하고 신차 컨셉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이야기하면서 기주와 정면 대결을 예고한다. 두 사람에겐 이제 팽팽한 긴장감마저 감돈다. 윤아는 승경을 찾아가 태영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려다가 오히려 승경이 모든 것을 알고 있자 당황한다. 한회장은 기혜에게 기주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현재 태영을 놓고 기주와 수혁이 함께 좋아하고 있다는 말을 한다. 기혜는 놀란다. 한편 기주의 강요로 기혜에게 인사를 하러간 태영은 기혜의 차가운 태도에 기가 질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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