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오지호)의 건축사무소에 취직된 게 기뻤던 연서(정려원)는 빨리 소식을 알리고 싶어 규은(김소연)의 연구실로 달려간다. 연구 실로 간 연서는 규은과 윤재가 같이 있는 것을 보고 당혹감에 깜 짝 놀란다. 집으로 돌아온 규은이 행복해하는 것을 본 연서는 윤재 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꾸욱 감추기로 한다. 의료활동을 떠났던 수형(이천희)이 귀국한다. 규은은 수형에게 연 서를 좋아하면 신경 좀 쓰라고 타박한다. 한편 규은과 윤재는 즐겁 게 데이트를 하며 사랑을 쌓아간다. 결혼 날짜를 잡은 규은과 윤재 는 연서에게 청첩장을 건낸다. 규은이 차취방을 떠나자 연서는 쓸쓸해하고, 우울한 연서를 수형 이 위로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