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소설가 강애(김희애), 유명한 소설가의 딸이라는 수식어와 모범생이란 이유로 반 애들의 시기와 질투속에 학교생활을 하는 그녀의 딸 다미(고아라), 그런 다미는 어머니인 강애보다 외할머니를 의지하고 강애 친구 정선의 식구와 이웃집 생활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강애가 드라마 종영파티에 참석한 사이, 외할머니가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한다. 할머니의 죽음속에 곁에 어머니가 없다는 사실이 다미는 어머니에 대한 미움으로 싹트게 된다. 한편, 여느 생활과 똑같은 일상속에서 다미는 돌아가신줄 알았던 자신의 아버지라고 밝히는 한 남자의 전화를 받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