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의 암살 기도에 분노에 가득찬 동탁은 조조의 배후인물로 왕윤을 지목하고 여포를 보내 왕윤부를 수색하는데, 왕윤부를 수색하던 여포는 왕윤의 수양딸 초선의 자태에 반해 수색을 중지하고 돌아선다. 동탁 암살에 실패한 조조는 쫓기는 몸이 되어 저잣거리를 헤매다 중모현령 진궁의 손에 붙잡힌다. 조조의 인품에 반한 진궁은 조조와 대업을 이루겠다는 신념으로 조조를 따라 도주 길에 나선다. 동탁의 수배령으로 은신처를 찾던 두 사람은 조조의 백부인 성고현의 여백사를 찾아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