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운은 동오에 눌러앉아 향락에 추구하며 주색에 빠진 유비를 보며 이를 참다 못 해 유비에게 속히 형주로 돌아갈 것을 권하지만, 유비는 오히려 조운을 나무라며 형주로 쫓아버린다. 유비와 제갈 량은 주유의 눈을 피해 형주로 돌아가기 위한 계책으로 형주로 귀환한 조운이 주공을 버리고 형주로 왔다는 죄로 조운에게 곤장을 내리고 동오로 돌려 보낸다. 유비는 손상향에게 형주로 돌아가야 된다는 사실을 알리고, 손상향은 유비의 뜻을 존중해 함께 돌아갈 계획을 세우고 이런 뜻을 어머니인 오국태에게 넌지시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