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마술사였던 아버지를 동경해 마술사가 된 나오코. 하지만 나오코는 인기도 없고, 벌이도 시원찮은 무명 마술사다. 근근히 생활을 유지해 가던 중 갑자기 일터에서 쫓겨나게된 나오코는 일본 과학기술대학에서 근무하는 물리학자인 우에다에 대한 기사를 보게 된다. 초능력자란 걸 입증한 사람에게는 상금을 주겠다는 내용을 본 나오코는 우에다를 찾아간다. 나오코는 트릭을 이용해 우에다 앞에서 밀봉한 봉투 속에서 동전을 빼내는 마술을 보인다. 이에, 나오코가 초능력자라고 감쪽같이 속은 우에다는 나오코에게 뜻밖의 제안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