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파티가 끝나고 어수선한 연말 분위기인 어느 날. 유리와 나츠메는 릴리스의 부탁으로 심부름을 하러 나왔다. 한편 그 무렵 릴리스가 홀로 대청소를 하고 있는 가운데 저택에 나츠메의 주인이 찾아왔다. 저택에 돌아온 유리가 나츠메를 맞이하러 온 주인이 릴리스까지 데려가려 하는 게 아닌가 하고 불안감에 휩싸였지만, 그는 상냥하게 유리와 릴리스의 마음을 확인한 뒤 나츠메와 함께 유리의 저택을 뒤로했다. 오랜만에 유리와 릴리스가 단둘이 있게 되면서, 외출을 하게 된 둘이 향한 곳은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