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시오의 추격을 받던 유성은 사이가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친구들의 우정을 찾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거는 유성을 사이가는 이해할 수 없다며 옛날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태그 듀얼에서 일어났던 사고, 자신의 목표를 위해 친구를 버리려고 했다는 이야기. 그런 자신을 유진은 용서하지 않을 거라고 한다. 하지만 유성은 유진이 사이가에게 그들의 카드인 ‘머시너즈 스나이퍼’를 보낸 건 그와의 우정을 지키고 싶어서일 것이라고 한다. 유성의 말에 유진의 진심을 깨달은 사이가는 유성이의 우정을 지켜주기 위해 끈질기게 추격하는 우시오를 따돌리고 그의 탈출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