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을 이룬 엠펠과 릴라가 마을에 돌아왔고, 라이자 일행은 두 사람에게 용을 토벌한 이야기와 고성의 비석에 적혀 있던 내용에 대해 보고했다. 라이자 일행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높게 평가한 엠펠과 릴라는, 후에 자신들의 진짜 목적에 대해 설명해 주기로 했다. 그 후 한발 먼저 아틀리에로 향한 두 사람을 배웅한 라이자 일행은 어쩌다 보니 고대 문자로 '보물이 있다'라고 적힌 석판 조각을 손에 넣었다. 반쯤은 재미로 나머지 석판을 찾아보자, 그것이 진짜 보물 지도라는 것을 깨달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