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해(천우희)는 복씨 집안의 초능력이 진짜라는 사실을 점점 실감하게 되면서 혼란스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 가족의 비밀을 너무 일찍 들켜 버린 것이 아닌지 걱정스러운 만흠(고두심)은 또 한 번 불길한 예지몽을 꾸게 된다. 동희(수현)는 다해의 정체를 의심하며 적대감을 드러내고, 다해는 동희에게 지지 않고 맞서며 보이지 않는 기싸움을 펼친다. 한편, 다해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은 귀주는 결혼보다 사랑이 먼저라며 다해에게 한걸음 다가서며 묘한 분위기를 형성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