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하라가 쿠라마에를 찾아와 자신에게 돌아와 달라고 부탁한다. 쿠라마에는 그녀의 갑작스러운 제안에 당황하고 카사하라는 생각해 보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한편 카스미 법률 사무소에 어떤 여성이 자신을 숨겨 달라면서 뛰어들어왔고 아버지의 유산을 언니에게 한 푼도 주고 싶지 않다며 읍소한다. 하지만 그 여성의 아버지의 유산은 자산 가치가 별로 없었고 카스미는 쿠라마에에게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의뢰인을 돌아가게 만들라고 한다. 하지만 의뢰인의 사정을 들은 아마노는 그 여성의 의뢰를 받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