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 먼 옛날, 세계는 커다란 힘을 가진 한 권의 책으로부터 탄생했다. 그 책은 수많은 이야기의 원천이 되었고, 신화나 생물, 과학 기술, 그리고 인간 역사의 모든 것이 담겨 있었다. 성검에 선택받은 검사들이 그 책을 지키는 것으로 세계의 평화는 유지되고 있었다. 어느 날, 싸움이 일어나 커다란 힘을 가진 책은 분리되어 뿔뿔이 흩어졌고, 그 대부분은 소실되어 세계의 균형은 무너지고 말았다. 힘을 가진 책도 소실되어 전설이 되었다. 하지만 힘을 가진 책을 둘러싼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싸움은 오랫동안 이어져, 지금까지도 끝을 맞이하지 못했다. 그리고 지금, 한 명의 청년이 성검과 만나, 세계의 운명이 크게 움직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