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과 현욱의 다정한 모습을 보게 된 막내 은수는 혼란스럽기만 하고, 첫 월급을 받지만 크게 실망한다. 새로 개업하는 레스토랑의 쉐프로 스카우트 제안을 받은 석호는 국내파를 비롯해 은수와 파스타 담당 유경에게도 같이 가자고 말한다. 국내파의 움직임을 알게 된 현욱은 석호에게 라스페라를 떠나고 싶으면 자신을 넘어선 뒤에 나가라고 한다. 현욱은 유경을 근사한 레스토랑에 데려가지만 나오는 음식마다 태클 거는 현욱 때문에 데이트는 순탄치가 않고, 결국 두 사람은 유경의 제안으로 찜질방에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