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길은 아무리 현수가 좋아도 자신에게 그런 검사를 하게 한 정인에게 화가 나고 금자는 자신이 혼자 한 일이라며 이대로 아버님을 돌아가시게 할 순 없다고 한다. 준배는 여자 때문에 70년 우정을 깨냐며 소녀에게 돈도 주고 몰래 만난 것에 대해 그럴 수 있냐며 만복에게 따진다. 한편, 정길은 자신도 나이가 있고 수술을 해도 잘못 될 수도 있지 않냐고 하고 상훈은 알겠다며 일단은 애들 결혼식을 기분좋게 치르자고 한다. 금자는 정경에게 어떻게서든 수술만 받게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정경은 수술을 한다고 꼭 좋아지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