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궁은 옛 친구이자 장금의 생모인 박나인과의 기억을 되살려 경합에 낼 음식을 정하고 경합준비에 들어간다. 최상궁 또한 이번 만큼은 자존심을 걸겠다며 각오를 밝히고 준비에 들어간다. 하지만 최판술은 뭔가 계책을 꾸민다. 경합 전날 밤 최상궁과 한상궁은 재료준비를 마치고 처소로 들어간다. 그런데 한상궁의 조리실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고 한상궁은 급히 궐 밖으로 나간다. 음식재료가 가축에 의해 손상을 입고 재료를 다시 구하기 위해 궐 밖으로 나간 한상궁이 제시간에 돌아오지 못하지만 경합은 계속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