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가 집으로 들어오자 민우는 깜짝 놀라는데 더구나 유라가 웃으며 더 멋있어졌다는 말을 건네자 그만 그녀의 미소에 녹아버리고 만다. 그러다 유라는 이번에 국내 패션브랜드 회사에 들어오게 되었다는 사정과 함께 그 회사에서 모델로 민우를 요청한다는 말을 던진다. 그때 민우의 시야에는 화장실을 가려던 개화가 보이고, 유라의 눈을 피해 아슬아슬하게 들어간다. 민우와 유라의 이야기가 진행되고, 이윽고 집을 나서려는데 이번에는 예은이 울고 만다. 이에 당황한 민우는 그녀를 빨리 내보내려하는데, 그만 개화가 눈에 띄자 그제서야 회사직원이라고 둘러대고는 돌려보낸다. 잠시 후 민우는 개화와 예은의 대리엄마 계약을 하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