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춘은 속초 시내 어느 병원에서 머리에 총이 박힌 환자가 왔었다는 소식을 듣고 조필연에게 달려가 이 사실을 전한다. 조필연은 얼른 달려가 찾아보라며 속초로 보내고 재춘은 병원 접수창구에서 원무과 여직원에게 사진을 내밀며 이 환자가 왔었냐고 묻는다. 직원 이내 정기검진 오는 손님임을 말하고 재춘은 오래전에 잃어버린 동생이라며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이어 강모와 미주가 들어서고 재춘이 왔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한편, 조필연과 황정식이 일식집에서 마주앉아 있는데, 정식은 나에게 무엇을 해줄수 있냐 묻고 필연 곧 국무총리에 임명된다며 이성모를 찾아 내앞에 끌고오면 자네 아버지가 못해주는것 모두 해주겠다 선언하자 황정식 회심의 미소를 짓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