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 전 우마왕을 물리친 투신 나타 태자의 부활로 인해 삼장 일행은 서역으로 가는 임무에서 빠지게 됐다. 갑작스럽고도 불합리한 통보에 앞으로의 행보를 결정하던 중, 팔계가 오정에게 여행에서 빠지라고 제안한다. 이로 인해 처음에는 팔계와 오정이 티격태격하는 말싸움이 나중에는 삼장과 오공까지 가세하며 치고 박고 싸우는 몸싸움으로까지 번진다. 한편, 인간을 해치지 않는 요괴들의 은신 마을을 방문한 사락 앞에 나타 태자가 나타나 요괴를 전부 말살하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