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의 제인을 깨닫기 위해 깊은 산으로 떠나, 길을 잃고 절벽에서 구르는 등 험난한 산 속에서 고군분투 하던 마야는 드디어 야성을 갖춘 제인으로 거듭난다. 한편, ‘이사도라’의 첫 공연에 초청받은 마야는 마스미의 도발로 축하 파티장에 찾아온 많은 취재진과 예술제 관계자들 앞에서 늑대소녀 제인을 연기한다. 그리고 마스미의 경우 없는 행동에 화를 내며 돌아섰지만, 결과적으로 ‘잊어버린 황야’는 순식간에 큰 주목을 받으며 예술제 수상 기대작으로 떠오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