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 있는 자영(최지우)을 찾은 현우(류시원)는 처음엔 갈등을 빚다가 나중에는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시련이 있었던 두 사람의 사랑은 더욱 더 확고해 지고, 기쁜 마음으로 강릉을 떠나 집으로 돌아 온다. 자영은 신희(박선영)를 만나 앞으로는 자신과 현우를 방해하지 말라며 선전포고를 하고, 이 말을 들은 신희는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현우는 아버지께 자영과 한번만 만나달라고 부탁하고, 아버지는 현우의부탁을 받아들인다. 현우는 부모님과의 만남이 결정되었다는 소식을 자영 전하고, 자영은 기뻐한다. 현우는 자영의 집에 인사를 드리러 가고, 아버지는 현우의부탁을 받아들인다. 현우는 부모님과의 만남이 결정되었다는 소식을 자영 전하고, 자영은 기뻐한다. 현우는 자영의 집에 인사를 드리러 가고, 이 모습을 지켜본 신희는 엄마께 승재를 시켜 현우와 자영을 갈라 놓게 한 사실을 털어 놓는다. 이 말을 들은 신희모는 자영모에게 자영의 유학을 보내줄테니 현우와의 만남을 중단시키라고 하지만, 자영은 그럴 수 없다고 한다. 한편 자영은 현우부모와의 만남 장소로 가지만 승재(손지창)가 이를 방해하고, 결국은 납치하는 일까지 벌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