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회장이 없는 탑그룹 회의. 이명숙은 회의에서 식품사업부를 없앨 것을 제의하지만 동규는 자신이 책임질테니 없애지 말자고 반박한다. 황회장에게 식품사업부가 어떤 곳인지 알기 때문이다. 수하는 동규의 핸드폰을 고치러 갔다가 우연히 동규에 핸드폰에 있는 문자 메시지들을 보게 된다. 그리고 동규를 다시 생각하게 되고 동규를 만나기 위해 서울로 간다. 혼수 상태에서 깨어난 황회장은 동규는 만나지 않겠다고 한다. 그리고 찬민과의 면회만을 허락한다. 동규는 가슴이 너무나 아프다. 홀로 술을 마신 동규. 집 앞에는 수하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한다. 수하는 동규에게 자신의 마음을 보이고 싶다. 동규와 수하는 함께 집에 있다가 황회장에게 들키고 만다. 동규는 황회장에게 결혼하겠다고 말하고 수하도 이에 결혼하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