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운드를 제압한 서태웅의 활약으로 70대67까지 따라붙은 상북. 에이스로서 3학년 선수와도 대등하게 맞서는 서태웅, 그리고 예상할 수 없는 존재인 강백호라고 하는 2명의 1학년 선수에게 초조함을 느끼는 유명호감독은, 변덕규에게 강백호의 봉쇄를 명한다. 그 탓으로 리바운드를 잡지 못하고,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강백호. 경이적인 점프력만으로 어떻게든 리바운드를 잡아내려고 하지만, 초보자라는 것을 간파당했기 때문에, 모조리 다 방해당하고 만다. 그것을 바꾸어버린 것은 응급조치를 받고 있었어야 할 채치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