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릴라와 강백호의 대결은 계속됐다. 고릴라가 골을 10번 넣기 전에 강백호가 1점을 따면 되는 건데 초보자인 강백호에게는 너무나도 힘든 시합이었다. 서태웅과 전교생이 지켜보는 가운데 계속 가산되어가는 점수. 강백호는 관중들 사이에 채소연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자기를 응원하러 왔다고 착각하고 순간 활기를 되찾는다. 그리고 공을 뺏는 거에 성공! 그러나 공을 잡은 고릴라까지 같이 덩크를 하게 된다... 고릴라가 채소연의 친오빠라는 걸 알고 결국 강백호는 사과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