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라 건국으로 인한 혼란에 따른 각국의 움직임을 주시하기 위해서, 진나라는 저옹 전투에서 공을 세운 사람들을 승격시켜 군을 새롭게 강화하고자 했다. 한편, 열국으로부터의 원조 등으로 한층 더 세력을 키우고 있는 애나라는 상정한 것 이상으로 나라의 규모가 커져갔다. 이 같은 상황을 경계하는 태후가 노애에게 어떤 충고를 했고, 가짜 환관에서 태후의 애인이 되어 애나라의 '왕'으로까지 신분이 올라간 자신의 상황에 노애는 새롭게 공포에 휩싸였다. 그런 가운데 호력 대신이 노애에게 무언가를 이야기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