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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재회한 둘, 이어지는 리환과 행아의 키스! 밤은 깊어 가는데...이슬은 행아 옆에서 행복한 리환을 더 이상 붙잡지 못하고, 석준은 행아를 잊기 위해 이사를 계획한다. 한편, 여중생을 행아로 착각한 선영, 예전 행아를 구하려던 기억처럼 횡단보도에 뛰어들고...! 드디어 떠난 첫 번째 가족 여행! 선영을 찾아온 뜻밖의 손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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