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미스 건으로 클라이언트에게 시안을 발표하는 자리. 클라이언트에게 아부하는 총무과장 진우를 보며 못마땅하던 도중 자신을 괴롭히던 태호가 아이스크림 건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준다. 해결방안을 지훈에게 보고하고 살짝 마음을 놓고 있던 찰나, 정민이 고호에게 다가와 지난 밤 클럽에 있었는지 여부를 묻는다. 잔뜩 긴장한 고호는 아니라고 말하지만 정민의 그런 행동이 뭔가 걸린다. 지훈과 함께 아이스크림 모델 건을 간신히 해결하고 퇴근하던 고호는 지훈이 보낸 미안하다는 문자를 받고 마음이 심란해지는데, 때마침 등장한 정민에 놀란다. 느닷없는 정민의 등장과 모든 걸 알고 있다는 정민의 태도가 고호의 마음에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