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민의 예상치 못한 돌직구에 고호와 정민이 있는 것을 태호와 지훈이 목격하면서 긴장이 배로 증폭되는 가운데 등장한 구원투수 최창섭!. 주여사와의 미팅 건으로 간신히 고호는 긴장상황에서 벗어난다. 주여사와의 미팅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창섭과 간 고기집에서 고호는 여자와 함께 있는 정민을 보게된다. 정민의 사랑은 진실 되지 못했음을 알게된 고호는 잠시나마 설렜던 자신에 대한 못난 모습과 오정민에 대한 원망의 감정을 참지 못한 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혼자 남아 자신의 마음을 달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