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무네와 아키의 큰 싸움으로 끝난 수학여행. 귀국 후에도 두 사람의 관계는 회복되지 않았고 '데드 오어 러브 작전'도 중단할 수밖에 없게 된다. 작전을 다시 진행하기 위해 어떻게든 아키와 화해를 해보려고 하는 마사무네였지만 좋은 방법이 생각나지 않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마사무네에게 뮤리엘의 오빠인 프랑크 베송이 찾아와 마사무네와 아키를 모델로 뮤리엘이 그린 만화를 건네주고 돌아갔다. 그 만화를 계기로 마사무네는 자신이 '돼지족발'이라는 말을 들었던 8년 전의 사건과 관련해 어떤 한 가지 가능성에 도달하게 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