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은 원고료가 니와 병원에 찾아가 한턱 사겠다고 한다. 창훈과 인봉, 지명, 영규까지 다섯명은 연희동 샹그리라라는 단란주점에서 술을 마신다. 다음날 샹그리라 미스남이란 여자에게 전화가 오고 용녀는 누가 여자를 불렀냐고 추궁한다. 지명은 술 취해서 잠들었다가 깨어나보니 여자들이 이미 있었다고 하며 오중이 기분낸다고 부른거라 하는데 오중을 찾아간 용녀는 오중에게서 지명과 영규가 원해서 불렀다는 새로운 진술을 듣는다. 영규는 펄쩍뛰며 급구 부인하고 저마다 책임전가 하는 소리만 늘어놓고 용녀는 할 수없이 그 자리에 있던 지명, 인봉, 오중, 영규를 불러 4자대면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