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규는 학원에서 경영문제로 원장이 경질되고 그 자리에 자신이 원장으로 승진될 것이라는 소문을 듣고는 추석이고 하니 사람들이 찾아올 것을 잔뜩 기대한다. 그러나 지명, 용녀, 혜교, 하다못해 미달이까지 손님이 오는데 자신의 학원선생들은 찾아오지를 않아 전화를 해보는데, 알고보니 사태가 완전히 역전되어 다시 원장에게 찾아가야 할 신세가 된 영규. 오중은 추석날 에도 방송일 때문에 집에도 못가고 집에서 일을 하려고 하는데 영란이 자신의 집으로 놀러오라는 부탁을 거절한다. 얼마후, 영란이 집으로 찾아오고 아빠도 같이 왔으니 잠깐만 들어와도 되냐는 부탁에 좋다고 하니 영란의 집 식구들이 하나씩 오중의 집으로 오는데. 급기야는 모든 집안 식구 들이 모여 오중의 집에서 차례를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