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자이언트 리그의 경력 8년 차 심판 신영광(40)이 축구장 골대에서 숨져 있는 것을 청소부가 발견한다. 신영광 심판은 얼굴에 크고 작은 상처가 많았고 피가 낭자한 더스트백으로 얼굴이 덮여 있었으며 한 손에 부심기가 쥐어져 있었다. 사망 추정시각은 전날 밤 22시~23시 사이였고, 피해자의 시계는 10시 15분에 멈추어져 있었다. 피해자 신영광은 축구선수 출신의 경력 8년 차 심판으로 축구계의 마당발이기도 했으며 평소 판정이 엄격하기로 소문났다. 전날 자이언트 리그 시즌 최종전 중 2위 FC 센터와 6위 FC 사이드의 경기 주심을 맡았는데 이 경기 이전에 이미 리그 1위팀의 경기가 종료된 상태였고 1위팀과 FC 센터의 승점차이는 2점. FC 센터는 승리하기만 하면 역전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FC 사이드와의 상호전적은 대등한 상황이었다. 아울러 FC 센터의 주전 공격수 홍선수는 4회 연속 리그 득점왕이었고, 이번 시즌에서도 리그 득점 1위 콩진호에 1골차로 뒤진 2위여서 1골만 넣으면 5회 연속 득점왕이라는 금자탑을 쌓을 수 있었다. 이 중요한 경기에서 후반 42분 홍선수의 골을 신영광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하는 결정적 오심으로 무효시킨다. 부심이 달려와 오프사이드가 아니라고 주장했고, 홍선수도 강력히 항의했으나 신영광 주심은 이를 묵살, 격분한 홍선수가 멱살을 잡자 즉시 레드 카드를 꺼내 홍선수를 퇴장시켰다. 축구 심판 살인 사건 범인을 찾는 숨 막히는 두뇌 싸움 ! ‘아이돌 셜록이 왔다!’ 블링블링 추리예능돌 샤이니 키! 현장에서 발견된 다잉메시지? 단서를 두고 펼쳐진 용의자들의 대 공방! 그리고 누구도 상상치 못했던 대 반전! 공개된 진범의 정체에 대혼란에 빠진 출연자들! 모두를 경악케 한 사건의 진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