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6월 2일 새벽 1시 인적 없는 골목, 스산한 바람결에 영업 끝난 다방의 문이 열린다. 이를 이상히 여긴 야경꾼들이 안으로 들어가 보는데... 연기가 자욱한 디제이 부스 안 연기 사이로 언뜻언뜻 죽어 있는 여자가 보인다. 피해자는 음악다방과 하숙집을 운영 중이던 이은숙으로 사체 발견 당시 디제이 부스는 안에서 밀폐된 밀실이었다. 사건 현장을 둘러본 탐정은 피해자의 주변 인물 5명을 용의자로 소환하는데... 사업 수완까지 좋던 미모의 신여성 이은숙! 과연 지난밤, 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