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스로 찾은 지안의 차가운 반응에 도경은 당황스러워 하고, 지안은 혁의 쉐어하우스로 들어가게 된다. 서현은 지호의 도움으로 류 부부의 사기에서 벗어나게 된다. 명희는 지수에게도 하루에 3천만원을 쓰는 숙제를 내주는데... 남구는 희에게 오래전 종이학을 다 접지 못해 소원을 못 이뤘다며 이번엔 꼭 천 마리 학을 다 접어 소원을 이루겠다며 그 동안 못했던 고백을 한다. 도경은 혁을 통해 지안의 안부를 물어보지만 그 모든 도경의 관심이 귀찮은 지안이다. 식음을 전폐하며 지안을 찾아다니던 태수는 결국 경찰서에 찾아가 변사체 신원까지 확인하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