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호(정소민)는 수지(이솜)와 호랑(김가은)에게, 세희(이민기)는 회사 직원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리고 각양각색의 반응이 난무하는 가운데, 드디어 세희 본가에 인사 가게 된 지호 ! 세희 부자의 팽팽한 기싸움 사이에서 당황하다가 놀라운 기지를 발휘하는데... ? 결혼의 제1기준이 '효율성과 합리성'임에 합의한 지호와 세희. '결혼식 생략'에 대해 어렵게 양가 부모님을 설득하는데 성공한다 ! "결혼 이거, 생각보다 쉬운데?". 한편, 상견례를 앞둔 지호는 엄마의 무뚝뚝한 반응이 신경 쓰이고, 아슬아슬한 상견례 자리는 지호모(김선영)의 폭탄 발언으로 초토화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