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징역 1,000년을 언도받은 로벨리아를 우여곡절 끝에 영입하고, 소녀가 아니지만 영력을 지닌 미망인 하나비까지 영입함으로써 마침내 파리 화격단의 완전체가 결성된다. 하지만 이런 구성인 탓에 화격단 멤버들은 서로 화합하지 못하고 크고 작은 말썽이 일어난다. 특히 요즘은 괴수들의 공격이 잠잠해져서 너무 따분하게 지내던 멤버들 사이의 다툼이 갈수록 격해진다. 특히 하층민에 속하는 로벨리아와 귀족 가문의 딸인 글리신은 만나면 충돌하는 등 소위 군기가 엉망이 된다. 그런 와중에서도 화격단의 실전 훈련이 실시되지만 그때 생각지도 못한 사태가 벌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