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친구들이 모두 모여 포포티를 타고 티키톡 해변으로 놀러가기로 한 날. 토미와 틸리는 양동이와 삽을 준비하며 모래성을 만들 생각에 한껏 들뜬다. 책을 가지고 온 베베토 아저씨는 해변의자에 앉아서 독서를 하고 무무 아줌마와 롤링스는 공놀이를 하는 등 각자 해변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던 중, 팡 아저씨가 배를 타고 항해를 해보지 않겠느냐고 제안하자, 베베토 아저씨와 포포티를 제외한 모두가 신나서 배에 오른다. 그런데 뜻밖의 폭풍을 만나 배에 구멍이 뚫리고 결국 친구들은 무인도에 표류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