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와 틸리는 저 너머 바닷가에 있는 포포티와 베베토 아저씨에게 구조를 요청하려 코코넛을 쏘아 올리지만 베베토 아저씨는 뜬금없이 날아드는 코코넛에 화를 낼 뿐, 구조신호를 알아차리지 못한다. 실망한 토미와 틸리는 바닷가를 헤매다가 고래 모비믹 모래밭에 떠밀려 올라와 있는 것을 발견, 친구들과 함께 바다로 돌려보내준다. 우여곡절 끝에 친구들이 무인도에 갇혀있는 것을 알게 된 베베토 아저씨는 포포티와 급히 달려오고 친구들은 모두 무사히 포포티에 올라탄다. 그런데 친구들을 싣고 다시 바다를 가로지르던 포포티가 기운이 빠져 급격히 느려지는데. 과연 친구들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