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한 타니가키를 대신해 키로란케를 쫓는 츠키시마와 코이토이지만, 키로란케가 설치한 폭탄에 의해서 츠키시마가 중상을 입는다. 싸움은 코이토와 키로란케의 일대일 대결이 되며, 치명상을 입으면서도 코이토를 몰아붙이는 키로란케. 하지만 타니가키와 츠키시마의 원호로 코이토는 궁지에서 벗어나고 키로란케의 자폭공격도 아슬아슬하게 막아냈다. 타니가키가 단번에 끝장을 내려 했을 때, 스기모토 일행과 함께 달려온 아시리파가 그것을 말리러 뛰어든다……. 빈사의 키로란케에 다가서며 아시리파는 문신의 암호를 푸는 열쇠가 생각난 것을 전한다. 그 말을 듣고 지금까지의 여행이 헛되지 않았음을 깨달은 키로란케는 아시리파에게 소수민족 독립에 대한 마음을 맡기고 숨을 거뒀다. 홋카이도에 돌아오기로 한 스기모토 일행은, 그 전에 오가타의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 아코 마을에서 접촉한 의사에게 오가타를을 진찰받지만 수술한 보람도 없이 회복은 절망적이라고 여겨졌다. 그러나 오가타는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아, 스기모토의 허를 찔러 병원에서 도망쳐 버린다. 다시 파트너로 금괴 쟁탈전에 나서게 된 스기모토와 아시리파. 아시리파를 금괴 싸움에서 해방하는 것. 지금의 스기모토에게는 그것이야말로 일확천금보다 중요한 목적이 되고 있었다.